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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신주아가 태국재벌가에 시집가 재벌가의 삶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방이 몇개냐는 질문에는 선뜻 답을 못했다. 신주아는 "집에 혼자 자주 있는데 침실 아니면 거실에만 있는다. 집에 정확히 방이 몇개 있는지 모른다. 본채 별채 직원들 방 등 해서 10여개 정도는 있다"고 추측했다.
'집에 노래방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노래방은 없고 노래하고 싶으면 밴드를 부른다"며 "라이브로 불러주시거나 내가 노래하고 싶으면 노개하면 된다"고 말해 넘사벽 클래스를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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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은 "남편은 탁재훈 형과 달리 어떻게 부친의 사업을 물려받았나"라고 물었다. 신주아는 "남편과 부모님은 서로 존중하고 존경한다. 제가 그걸 같이 살면서 느낀다"고 인성까지 갖춘 남편 집안을 자랑했다.
국제결혼으로 화제를 모은 '태국댁' 신주아의 남편은 태국 페인트 회사를 물려받은 재벌 2세 CEO다. 신주아의 결혼은 당시 태국 신문 1면에 실릴 정도.
신주아는 "결혼할 때 시아버지가 집을 선물해주셨다"며 "빌리지 타운 저택 10개 정도 봐두고 그 중에 3채가 눈에 들어왔다"고 부연해 놀라움을 더했다.
신주아는 남편과의 첫 만남은 초등학교 친구의 남편 후배로 소개받았다고 했다. 신주아는 "지인들 보러 태국 여행 갔는데 베프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너무 괜찮다며 한번 만나보라고 했다. 만났는데 답답해서 닭봉을 손에 들고 물고 뜯었다. 남편이 그 모습에 반했다고 하더라. 남편도 따라서 손으로 들고 뜯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남편이 백수인줄 알았다. 외국인에게 사기 당할수 있어서 의심했다"고 재벌 2세 남편을 사기꾼으로 의심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