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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조선의 사랑꾼' 최성국이 53살에 만난 아들의 탄생에 오열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최성국 부부의 출산기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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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후 제왕절개 수술 당일, 제작진들도 추석이를 일주일 넘게 보지 못해 집에 못 들어갈 정도였다. 하지만 이제 드디어 추석이를 만날 수 있게 됐고, 최성국은 곧 만날 추석이에게 "보고 싶었어. 내가 아버지야"라며 떨리는 마음으로 미리 인사했다.
수술 준비를 하는 아내를 기다리는 최성국은 떨리는 마음에 몸을 가만히 두지 못했다. 최성국은 "(아이보다) 산모인 아내 걱정이 더 크다"고 털어놨다. 아내가 수술하러 간 후, 최성국은 또 한 번 눈물을 터뜨렸다. 최성국은 "아내 눈을 보는데 겁을 먹고 있다. 해줄 수 있는 게 없다. 내가 이렇게 약하지 않았는데"라며 오열했다.
마침내 추석이가 우렁차게 울면서 태어났다. 의사들은 모두 "아빠 닮았다"고 이야기했고 패널들도 "입이 진짜 크다", "아빠가 입이 크지 않냐"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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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울던 최성국은 장인어른, 장모님께 출산 소식을 알렸다. 장인어른과 통화를 한 최성국은 "할아버지가 되셨다. 난 아빠가 됐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장인어른도 할아버지가 된 게 실감 안 나실 거다. 나보다 5살 많으신가"라고 밝혔다.
수술을 끝낸 아내를 만난 최성국은 "울었냐"는 질문에 "안 울었다"고 거짓말했지만, 아이를 보자마자 또 눈물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는 추석이의 근황을 궁금해했고 최성국은 "이제 목 가누고 며칠 전부터 뒤집기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