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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 정규편성으로 돌아온다.
지난달 14일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라는 파격적인 콘셉트로 시작한 '한이결'은 스타 부부들이 '가상 이혼'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다만, 방송 중 정대세-명서현이 가상 이혼하는 과정에서 자녀들이 심적 고통을 받는 장면을 두고 '아동 학대'가 아니냐는 논란으로 불거지기도 했다.
정규편성으로 돌아오는 '한이결'이 스타 부부들이 직접 '가상 이혼'을 결정해 이 시대의 부부 관계를 짚어보고 전문가들의 솔루션을 통해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돌아보게 한다는 취지를 살려, 진정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돌아보는 방송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어떤 스타 부부가 '한이결'에 합류하게 될 지도 관심사다.
이혜정-고민환, 정대세-명서현, 류담-신유정이 '가상 이혼'을 통해 깨닫게 된 서로의 빈자리와 가족의 소중함을 공유하며 5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한 것. 특히 이들은 '가상 이혼'을 통해 느낀 변화를 스튜디오 MC 김용만-오윤아와 양소영-노종언 변호사에게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것은 물론, 앞으로 달라질 변화를 예고해 훈훈한 엔딩을 맞았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9%(유료방송가구 전국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3.2%까지 치솟았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