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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주가조작 사태와 연관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가수 임창정 측이 입장을 밝혔다.
임창정은 SG발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라덕연 일당이 연관된 H 투자컨설팅 업체에 30억원 가량을 투자하고, 라덕연 일당의 투자 설명회와 파티 등에 참석해 "라덕연은 아주 종교"라고 치켜세우는 등의 행보를 보여 논란이 일었다.
검찰은 임창정을 상대로 라덕연을 중심으로 한 주가조작 일당에 돈을 투자한 경위와 이들의 시세 조종 혐의를 인지했는지, 주가조작 행위 등에 관여했는지 등을 캐물었으며, 조사 내용을 토대로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를 검토 중이다.
검찰은 라덕연 등 SG발 주가조작에 가담한 조직원과 자문변호사, 회계사 등 56명을 재판에 넘기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2019년 5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수익금 약정 등을 통해 투자자들로부터 거액의 돈을 유치, 상장기업 8개 주가를 조작해 730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이중 수수료 명목으로 챙긴 범죄수익 1944억여원을 차명계좌를 이용해 은닉한 혐의도 받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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