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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출신 DJ 최화정이 27년간 지키던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하차한다.
이어 "제가 27년간 최파타를 진행 했는데 이번달 말까지만 하기로 결정을 했다"며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 일일이 열거할수 없고 눈물나니까 할수도 없는데 마무리 잘 하겠다"고 하차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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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다음주에 눈물이 나야하는데..."라고 웃은 최화정은 "때가 됐다. 다음주 더 잘 들어주고 반가운 얼굴도 많이 올 것"이라며 남은 방송도 응원을 부탁했다.
DJ 최화정은 오는 6월 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 1996년 11월 14일 파워FM 개국과 함께 DJ를 맡은 최화정은 지난 2016년 20주년 기념 '보이스 오브 SBS' 상을 수상했으며, SBS 최장수 DJ로 청취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최파타'를 마무리하는 오는 20일(월)부터 6월 2일(일)까지의 2주간은 '최파타 패밀리 위크' 특집으로 꾸며진다. '장미쌀롱', '목동 연애 연구소', '내 멋대로 넘버7' 등 추억의 코너를 함께했던 고정 게스트 김영철, 육중완 밴드, 연애 전문가 김지윤 등 '최파타'를 함께 만들어온 게스트와 그 시절의 코너도 재현해보며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더불어, 주영훈, 송은이, 홍진경, 김숙, 성시경, 하정우, 박성훈 등 최화정 DJ와 뜻깊은 인연을 가진 게스트도 참여해 '최화정의 파워타임' 마무리 방송을 빛내줄 예정이다.
'최화정의 파워타임'은 오는 6월 2일까지 방송되며, 3일부터는 스페셜 DJ 김호영이 한 달간 '파워타임'을 이어갈 예정이다. 후임 DJ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ly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