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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그리구라' 그리가 군 입대 관련 악플에도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20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서는 '포항 물회 먹다가 해병대 239기 만난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그리는 "저는 제가 이제 래퍼라고 생각 안 한다. 랩을 안 한지 꽤 됐으니까"라며 "군대를 가면서 '국힙(국내 힙합)을 잡았다'더라. 가계정으로 좋아요 눌렀다. 감사하다"고 솔직하게 밝히기도. 또 래퍼들의 군 면제 시도 인식에 대해 그리는 "아프면 면제 받는 게 맞는데 요즘 많이 빼지 않냐. 래퍼 말고도 빼는 사람 많지 않냐. 유독 힙합이 돋보이는 이유가 가사에서는 조금 납자답게 하는데 그런 거 때문에 더 돋보이지 않나 싶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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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는 "(전역 후) 그리구라 채널 어떻게 돼있을지도 궁금하고 세상이 어떻게 바뀌었을지도 궁금하다. 1년 반이어도 단절된 곳에 있으면 확 바뀔 수 있지 않냐"며 "군대에서 나가서 뭐 해먹고 살지 고민하지 않냐. 저는 직업이 뚜렷하게 있지만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 지 고민을 많이 할 거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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