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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대학교 행사를 오랫동안 하지 못하고 있는 사연에 대해 고백했다.
올해도 '워터밤'에 출격한다는 권은비는 "작년에는 낮 시간에 했는데 올해는 아직 시간은 안 나왔지만 (메인 무대) 기대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당시 아침부터 밤까지 모 대학에서 MC를 맡게 됐다. 근데 아침 첫 순서부터 와서 '밤에 불꽃놀이가 있는데 멘트를 진짜 잘 해주셔야 된다. 그게 메인이다'라고 하더라"며 "내가 알겠다고 했는데도 한 70명이 와서 반복 요청했다. 마지막 멘트를 하러 올라가는 길에도 또 와서 신신당부를 하는 거다. 거기에서 내가 나갔다"고 털어놨다.
장동민은 "그때 '여러분들 다들 핸드폰 꺼내시고 쏴주세요. 여러분들의 등록금이 터지고 있습니다'라고 한 거다. 그랬더니 학생들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분위기 너무 좋았고, 의식 있는 연예인이라고 기사도 많이 났다. 근데 그 이후로 잡혀 있던 대학 축제 섭외까지 다 취소됐다. 무슨 헛소리 할지 모른다고 다 취소된 거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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