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개그맨 김형인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개그맨 K씨로 오해받자 이를 부인했다.
이후 K씨가 과거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에서 군대 내무반을 소재로한 코너에 출연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개그맨 K씨가 김형인이 아니냐며 추측하자, 김형인이 직접 해명에 나선 것.
김형인은 "아침부터 이곳 저곳 기자들까지 연락 오고 잠도 못 잤다. 기사 댓글이며 영상 댓글까지 걱정 반 확신 반 비난 반으로 어지럽다"며 "전에 택시기사 폭행한 40대 개그맨 기사 나올 때도 오해 많이 받아서 해명했는데 사건 사고에 관한 40대 개그맨 하면 제가 가장 먼저 떠오르나 보다"고 토로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김형인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형인입니다.
오늘 새벽에 논란이 된 음주 사고 40대 웃찾사 개그맨 k씨는
많이들 실망 하셨겠지만.. 저 아닙니다.
아침부터 이곳저곳 기자들까지 연락오고 잠도 못잤네요..
기사 댓글이며 저희 영상 댓글까지 걱정반 확신반 비난반으로 어지럽네요.
전에는 택시기사 폭행한 40대 개그맨 기사 나올때도 오해 많이 받아서 해명했는데
사건 사고에 관한 40대 개그맨 하면 제가 가장 먼저 떠오르나 봅니다..ㅠㅠ
억울한 마음보다는 그 동안 이런저런 구설수에 오른거에 대한 업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안심하시고 가정도 있는데 앞으론
잘 살지는 못해도 똑바로는 살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혹시라도 뭔가 사고치면 제가 제일 먼저 이곳에 공지해드리겠습니다.
그나저나 기자란 사람들은 도대체 내 번호를 어떻게 알고 연락을주지?
예전부터 그게 제일 궁금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