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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차승원과 유해진이 엄태구에 빠졌다.
이날 차승원과 유해진은 막내 엄태구를 위해 아침부터 흡사 도련님 생일상을 연상케 하는 진수성찬을 차렸다. 달걀찜과 콩나물국, 볶음김치와 바삭한 조기구이 등 풍성한 식탁은 보는 이들마저 군침 흘리게 했다.
특히 지리산 등반을 하는 동안 '삼시세끼 Light'에 100% 적응한 엄태구의 솔직한 고백이 눈길을 끌었다. 수줍음이 많은 자신의 성격에 대해 "자괴감이 많았었다"고 밝힌 엄태구는 "근데 그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 게 너무 신기했다"며 소회를 전했다. 이에 차승원은 "그런 것들이 너무 좋다"며 "변하지 마라"고 다정한 응원을 건네 뭉클함을 안겼다.
막내 엄태구와 진한 포옹으로 아쉬운 이별 인사를 나눈 차승원과 유해진은 쉴 틈도 없이 곧바로 저녁 준비에 돌입했다. 정성스럽게 고아낸 사골 육수로 부대찌개를 끓이고 먼저 만들어둔 밑반찬까지 꺼내 완성한 저녁상은 먹음직스러운 자태를 뽐냈다. 두 사람은 편안한 친구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다사다난했던 하루를 회상했다.
여기에 별들로 빼곡이 채워진 지리산의 밤하늘이 세끼 하우스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가만히 별을 바라보던 차승원과 유해진도 "이런 거 다 추억이야"라며 사진으로 매 순간을 기록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소중한 친구와 함께 보는 찬란한 풍경으로 낭만 가득한 밤을 보낸 차승원과 유해진의 마지막 여름 이야기는 오는 22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는 tvN '삼시세끼 Ligh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