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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배우 정해인의 일본 내 인기가 뜨겁다.
최근 정해인은 일본 국민 토크쇼 '테츠코의 방' 녹화를 마쳤다. 일본 지상파 채널 TV아사히의 대표 토크쇼인 '테츠코의 방'은 유명 원로 배우이자 베스트셀러 '창가의 토토' 작가 쿠로야나기 테츠코가 지난 1976년부터 사회를 맡아 50년째 이끌어가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여러 분야의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이 출연한 일본의 전설적인 토크쇼로 불린다.
정해인은 지난 10월 일본 팬미팅 '2024 JUNG HAEIN FANMEETING IN JAPAN ~FALLING WITH YOU~'를 열고 일본 팬들을 만났다. 해당 공연은 티켓 오픈 직후 빠르게 전석 매진되며 놀라운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처럼 정해인에 대한 열도의 관심이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정해인은 올해도 다방면에서 장르를 불문한 활약을 펼쳐갈 예정이다.
2013년 데뷔한 정해인은 올해로 데뷔 12주년을 맞았다. FNC가 키워낸 배우 1호이기도 한 정해인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체 불가 배우로 성장했다.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세밀한 감정 연기로 '로맨스 장인'으로 거듭났고, 'D.P.'와 '커넥트' 시리즈로는 장르물에 특화된 연기를 선보이며 놀라운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또 영화 '베테랑2'로 생애 첫 빌런 캐릭터를 맡은 정해인은 '동공연기' '안광연기' 등의 수식어로 불리며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담당,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증명하기도 했다. 동시에 첫 로맨틱 코미디 장르 도전작인 드라마 '엄마친구아들'로는 소꿉친구와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그려내며 상반된 매력으로 호평 받았다.
정해인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테츠코의 방'은 오는 2월 19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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