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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맨 이수근 아내 박지연이 남편의 생일을 축하했다.
박지연은 10일 "2025.02.10 언제까지 이렇게 축하해줄 수 있을까 짐이나 되지 말아야지 하는 어두운 생각이 부쩍 드는 요즘. 부푸는 혈관과 커지는 심장에 점점 힘들어지지만 오늘 하루 투석을 잘 끝낸 것에 감사하며 보내는 일상들"이라고 전했다.
사진에는 아내로부터 정성스러운 생일상을 받은 이수근이 케이크를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박지연은 "기쁜 날 더 슬퍼지는 아이러니한 날들"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본 개그맨 김민경은 "우리 지연이는 잘하고 있어. 언제나 우리가 옆에 있을 거야"라는 댓글을 남기며 응원했다. 지인들도 "지연 씨 건강하세요", "아프지 말고 건강하길 바랍니다",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힘내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지연은 12세 연상의 이수근과 2008년에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박지연은 2011년 둘째 태서 군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에 무리가 와서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은 바 있으며, 이식받은 신장도 망가져 현재까지 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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