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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폭싹 속았수다'에 이어 매운맛 '악연'이 공개된다.
극본과 연출을 맘ㅌ은 이일형 감독은 "각자의 욕망을 가진 여섯 명의 인물이 특정한 사건을 겪게 되고,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날 수 없는 실타래처럼 얽힌 악연의 굴레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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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일형 감독은 "어떤식으로 악연으로 얽혀있는지, 어떻게 반전을 줄지가 고민이었다. 이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조금씩 실타래를 푸는 것처럼 알아가기를 원했다. 6부작이 다 끝나야 '이래서 악연이 완성되는구나. 이 드라마의 제목이 악연일 수밖에 없는 거구나'를 인지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대본, 연출이 다 거기에 맞춰서 진행됐다"고 말했다.
'악연'은 4주간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줬던 '폭싹 속았수다' 이후 곧바로 공개되는 작품. 이일형 감독은 "저도 '폭싹'을 열심히 보면서 1화부터 눈물을 흘리고 했다. 사실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4주간 하고 저희가 연달아 시청자를 만나는 거니까. 저희는 저의 나름의 장르적 재미가 있으니까, 아마 그런 따뜻한 휴머니즘의 이야기를 보시다가 매운 맛을 보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예상 성적보다는 최대한 많은 분들이 보시고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밖에 없다"고 밝히며 기대를 당부했다.
'악연'은 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