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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 즐겨요"…인천 곳곳서 어린이날 행사 열려

기사입력 2025-05-05 14:41

[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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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5일 인천에서는 흐린 날씨에도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인천시는 이날 오전 미추홀구 문학경기장 동문 광장에서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글로벌 인천, 꿈꾸는 어린이'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1만여명의 시민과 어린이가 참가했다.

해양경찰악대와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모범 어린이와 유공자 표창 시상식이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에어바운스와 비눗방울 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존', 드론 축구와 캘리그래피를 체험할 수 있는 '미래존', 세계 민속놀이와 전통의상을 만나볼 수 있는 '글로벌존' 등이 마련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앞으로도 어린이가 인천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어린이과학관에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온 가족이 함께하는 과학문화축제 '꿈꾸는 어린이'가 열렸다.

어린이들은 로봇 축구,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과학 체험을 통해 의미 있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서는 박물관에서 즐기는 휴가를 의미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바다로 떠나는 박캉스'가, 부평아트센터에서는 인형 놀이를 주제로 하는 '모두의 놀이터' 등 행사가 펼쳐졌다.

hwan@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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