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무한도전'이 20주년을 맞은 가운데 정형돈이 멤버들과 고생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4일 방송된 ENA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9회에서는 신인 그룹 XY로 데뷔한 정형돈, 정승제가 출연했다.
|
그때 김호영은 "벌써 '무한도전'이 20주년이 됐다. 멤버들과 평상시에도 자주 연락을 하냐"고 물었다. '무한도전'의 무모한 도전들이 온 국민에게 큰 웃음을 줬던 바.
정형돈은 "아무래도 다들 바쁘다 보니까 지금은 승제 형이랑 제일 연락은 많이 한다"고 했다. 그러자 최화정은 "멤버들과 전화하면 운다더라"고 물었고, 정형돈은 "예전에 집에서 술 한잔하고, 우연히 유튜브에 '무한도전' 알고리즘이 뜨더라. 그때 너무 고생한 게 생각이 나더라"며 멤버들과 함께 고생했던 추억에 벅차 올랐던 순간을 떠올렸다.
|
당시 하하는 "(정형돈이)술만 취했다 하면 전화를 한다. 재미있게 통화를 하다가 2초 정적 후에 '그거 기억나냐'면서 울기 시작한다"고 했다. 이에 정형돈은 "전화를 해서 목소리를 들으면 눈물이 난다. 옛날 생각도 나고, 고생 진짜 많이 했으니까"라고 밝혔다.
이어 하하는 "정형돈 눈물 모임이 있다"며 "나랑 통화 후 전화하고 끊고 준하 형한테 전화한다. 그 다음에 태호 형, 재석 형한테 전화를 돌린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