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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일주’ 아쉬움 털어놓은 김지우 PD “'기빠시덱' 사형제 감정이 곧 날것”

조민정 기자

기사입력 2025-05-08 15:54


‘음악일주’ 아쉬움 털어놓은 김지우 PD “'기빠시덱' 사형제 감정이 곧…
'태계일주4' 김지우 PD. 사진제공=MBC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김지우 PD가 전작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의 시청률 부진에 대해 입을 열었다.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신사옥에서 진행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지우, 박동빈 PD를 비롯해 출연자 기안84, 빠니보틀, 이시언이 참석했다.

김지우 PD는 '음악일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점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시청률에 대한 부담은 모든 PD의 숙제"라며 "매 시즌 마다 마음을 졸이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일주'는 '태계일주3' 이후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반복되는 여행 포맷 속에서 어떤 날것을 보여줄 수 있을지 깊이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PD는 이번 '태계일주4'를 준비하면서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날것이라는 게 단지 낯선 장소나 사람에서 오는 게 아니더라"며 "네 사람(기안84, 빠니보틀, 이시언, 덱스)의 깊어진 관계성과 그 안에서 오가는 감정이야말로 진짜 날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들이 이렇게까지 가까워졌다고?' '이렇게 감정을 나눈다고?' 싶은 순간들이 생겼다"며 "시청자들에게도 그런 장면이 새로운 감정의 파동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태계일주' 시리즈는 2022년 시작된 MBC 대표 여행 예능으로 기안84가 중심이 되어 무계획·생고생 콘셉트의 여정을 담아왔다. 이번 시즌은 히말라야 고산지대와 차마고도를 배경으로 역대급 극한 여정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태계일주4'는 오는 11일 오후 9시 1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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