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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김지우 PD가 전작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의 시청률 부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음악일주'는 '태계일주3' 이후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반복되는 여행 포맷 속에서 어떤 날것을 보여줄 수 있을지 깊이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PD는 이번 '태계일주4'를 준비하면서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날것이라는 게 단지 낯선 장소나 사람에서 오는 게 아니더라"며 "네 사람(기안84, 빠니보틀, 이시언, 덱스)의 깊어진 관계성과 그 안에서 오가는 감정이야말로 진짜 날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태계일주' 시리즈는 2022년 시작된 MBC 대표 여행 예능으로 기안84가 중심이 되어 무계획·생고생 콘셉트의 여정을 담아왔다. 이번 시즌은 히말라야 고산지대와 차마고도를 배경으로 역대급 극한 여정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태계일주4'는 오는 11일 오후 9시 1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