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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정중식이 결혼을 앞두고 위기를 맞는다.
이어 결혼 10년 차인 배우 이미도는 "남편은 현실판 '학씨 아저씨'다. 사춘기 '유럽 청소년' 같다"며 아슬아슬한 폭로전을 이어갔다. 이를 본 '예비 신랑' 정중식은 이미도 남편 입장에 과몰입해 폭풍 서운함을 쏟아내 궁금증을 더했다. 이에 이미도는 "내 남편 눈빛이다. 저렇게 쳐다본다"며 정중식과 뜻밖의 부부 케미를 선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결혼을 5개월 앞둔 정중식♥장재나 예비부부에게 역대급 위기가 찾아온다. 자유분방한 '음악인' 정중식과 '회사원' 장재나는 일상생활 습관부터 극과 극 면모를 보였고 결혼 준비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경영지원팀 과장'으로 근무 중인 예비신부 장재나는 결혼식을 위해 각종 체크 리스트를 준비한 반면, 정중식은 결혼 예산을 체크하는 예비 신부에게 "통장에 56만 원 있다"고 해맑게 답하는가 하면 "결혼식은 쇼"라는 폭탄선언까지 더해 순식간에 분위기를 얼어 붙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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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민 힐링송 '나는 반딧불'의 역주행 주역인 황가람과 원곡자 정중식이 한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었다. 정중식은 "가람이 덕분에 결혼한다"며 예비 신부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 '직접 개발'한 요리를 대접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식재료를 발견한 황가람은 정중식의 남다른 창의력에 폭소를 터트렸다. 이어 "중식이 형 구제해줘서 감사하다"며 예비형수에게 인사를 건넨 황가람은 "나도 결혼하고 싶은데..."라며 결혼에 대한 솔직한 고민을 털어놔 궁금증을 더했다. 'N포 대변인'으로 불린 '나는 반딧불' 주역들의 현실적인 고민은 깊은 공감을 불러왔다는 후문이다. 황가람은 '제2의 반딧불'을 기대하며 정중식에게 '신곡'을 요청, 정중식은 즉석에서 기타 연주를 곁들인 공연을 펼쳐 기대를 모았다.
과연 '나는 반딧불'을 능가할 정중식X황가람의 NEW 신곡이 탄생할 수 있을지, '나는 반딧불' 주역들의 만남과 정중식♥장재나 예비부부의 결혼 준비기는 오늘 밤 10시 1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공개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