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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국민 가수' 인순이가 라이브 무대와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DJ 김효진은 "저에게 (인순이 선배님은) 연예계에 약간 롤 모델 같으신 분. 이렇게 멋있게 나이 들고 싶다. 이런 느낌"이라며 존경을 표했다.
인순이 역시 "저한테도 선물 같았어요. 에너지 많이 받고, 응원 많이 받았고요."라며 감동을 전했다.
이날 인순이는 첫 라이브 무대로 '밤이면 밤마다'를 선보이며 "자, 모두 흔들어! 점심 식사하신 분들 소화시켜야죠?"라는 재치 있는 멘트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신곡 '바보 멍청이 똥개'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그는 "사람이 사는 것이 다 다르잖아요. 성격도 다르고, 취향도 다르고 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나는 이런 스타일인데. 저 사람은 다른 스타일일 수도 있고. 이래서 항상 짝이 엇갈려지는 경우도 많잖아요. 그러다 보면 '내가 무엇을 못했지? 아, 나 바보 멍청이 아니야? 이랬어야 했는 걸...' 하면서 자기 생각을 하면서 '난 매번 실패하더라도 사랑을 꼭 하고 말 테야' 라는 곡이거든요. 그래서 제목이 '바보 멍청이 똥개'에요."라고 설명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양상국은 "진짜 착하신 분들이 자책할 때 하는 거죠."라며 "저한테 어울리는 곡일 것 같아요."라며 공감했고, "사랑을 계속 찾고 있고, 약간 갈구하고. 그리고 '바보 멍청이 똥개'도 좀 어울리는 것 같고..."라고 말해 스튜디오는 다시 한번 웃음으로 가득 찼다.
이어진 신곡 '바보 멍청이 똥개'의 라이브 무대에서는 인순이 특유의 감성 보컬과 진심 어린 메시지로 청취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김효진은 "이 노래 딱 듣고 나니까 아, 이건 버스킹 각이다. 진짜 버스킹에 딱 어울리는 곡인 것 같아요. 떼창하기도 좋고."라며 극찬했고, 양상국은 "'바보 멍청이 똥개'가 들어도 기분이 안 나빠. 따뜻한 느낌이에요."라고 평했다.
라이브 무대 후 청취자들 역시 "인자 순식간에 이 노래 대박날겨", "신곡 너무 좋아요. 1등 가자", "라이브 맞나요? 와~ 역시 인순이 님", "신곡 무대 봤어요. 양갈래 머리 너무 예쁘시고. 아니 나이는 저만 먹네요" 등 실시간으로 호응을 쏟아냈다.
한편, '바멍똥'으로 다시 한번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은 인순이는 다양한 방송과 공연을 통해 한층 가까이에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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