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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모델 겸 배우 김태이(본명 김인식·29)가 음주운전 혐의로 징역형을 구형받았다.
김태이 측 변호인은 "당시 대리기사를 기다리던 중 주차 요청을 참지 못해 차량을 잠시 이동시키다 사고가 발생했다"고 해명하며 "사고 후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구호했고 차량을 지인에게 처분해 재범 가능성도 차단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김태이 또한 "이번 사건을 평생 반성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태이는 지난해 9월 15일 오전 5시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5%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행인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전치 2주의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태이는 사고 직후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김태이는 과거 드라마 '병원선'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고 2022년 티빙 예능 '환승연애2'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은 바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