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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매운맛 토크로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 전 조혜련은 "(송은이가) 아직 혼자인 것 같다. 정말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이곳에 자리를 잡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오늘 함께 왔으니 방송 분량도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십시오"라고 기도했다. 이를 들은 송은이는 "분량 빼는 기도도 하냐. 안 해봤는데 나도 해야겠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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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조혜련은 "그러면 전 남편 소개해 줄까? 아직 혼자라던데"라고 파격 제안해 현장을 초토화했다. 송은이는 "이 언니 진짜 쫌매는 거 좋아하는데 그걸 쫌맬 줄은 몰랐다"며 웃었고, 조혜련은 "미안하다. 그건 아닌 거 같다. 내가 밥값 내겠다"며 황급히 사과했다.
한편 조혜련은 나이 이야기가 나오자 또다시 송은이의 연애에 대해 걱정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예쁜 것보다는 개성 있고 내 스타일인 사람이 좋지 않냐. 은이 자체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면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난 되게 이상한 자신감인데 옛날부터 '어딘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성미는 "중요한 건 어딘가에 있기만 하지 네 앞에는 안 나타나지 않냐"며 일침을 날렸고, 송은이는 "내가 평생 노력을 안 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송은이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나오는 '양관식 vs 학씨' 중 누굴 선택할 거냐는 질문에 "난 양관식 같은 사람이 있으면 좀 싫어할 거 같다"며 "나쁜 걸 깨닫고 변화하는 모습이 좋다"며 '학씨'를 선택했다. 이성미도 '학씨'를 골랐고, 조혜련은 "난 양관식 반, 학씨 반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성미는 "그런 게 어디 있냐. 양쪽 살림할 거냐"고 지적했고, 조혜련은 "두 집 살림은 안 한다. 한집 끊고 출발한다"며 단호하게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