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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배우 선우용여가 남다른 재력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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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랄랄과 함께 이태원 나들이에 나선 선우용여는 "여기가 우리 동네다. 여기서 3대 째 사는 중이다. 옛날에는 복잡하지 않고 사람 살기 참 좋았다"라고 떠올렸다.
다만 선우용여는 "여기서 쭉 사셨냐"라는 물음에 "지금은 안 산다. 지금은 세 받고 난 동부 이촌동에 산다"며 근황도 덧붙였다..
다만 선우용여는 부의 축적을 과시하지 않고, 어머니의 가르침을 떠올렸다. 그
"우리 엄마가 셋돈(임대료)을 많이 받지 말라고 하셨다. '우리는 가만히 앉아서 받는 돈인데, 저 사람들(세입자들)은 노력해서 버는 거니까 힘들다. 내가 죽더라도 많이 받지 마라'고 했다. 이게 우리 엄마 유언이다"라고 전하며 깊은 울림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선우용여는 한 골목길을 가르키며 "저 위에 꼭대기가 우리 선산이었다. 아버지가 팔아먹은 곳이다. 근데 우리 엄마가 8평인가 덜 줬다고 하더라. 근데도 그냥 나눠줬다. 우리 엄마는 말도 못하는 보살이었다"며 따뜻했던 어머니의 인품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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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여는 아침 6시부터 직접 고급 벤츠를 운전해 호텔로 향했다. 그는 아침 식사로 호텔 조식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남편이 있을 땐 가족들 밥을 해줘야 했다. 남편이 돌아가시고 애들은 다 시집 장가 가고, 그러면 내 자신을 위해 살아야 한다"며 "뷔페가 왜 좋냐면 여러 가지 음식이 있다. 혼자 여러 가지 장을 보면 한 끼 먹고 버리게 되더라. 그거 생각하면 조금 더 보태서 아침 조식을 먹는 게 낫다"고 했다.
과거 영양실조, 뇌경색으로 쓰러지기도 했다는 그는 "뷔페가 대중화됐으면 좋겠다. 내 몸을 위한 돈을 아끼면 뭐 하나. 돈 이고 지고 가냐"며 "몇백, 몇천만 원짜리 옷도 사 입으면서 먹는 건 거지같이 먹으면 안 된다. 먹는 건 좋은 거 먹고, 입는 건 깨끗하게만 입으면 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또한 선우용여는 "연세 드셔서 다리가 멀쩡하시면 걸어와서 먹고, 가는 것도 운동이다. 홀로서기를 할 줄 알아야 건강하게 오래 산다"고 건강하고 독립적인 노년의 삶의 중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지난 29일에는 혼자 사는 한강뷰 집을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선우용여의 집은 탁 트인 한강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선우용여의 집 앞에는 낮은 층수의 아파트들이 있어서 한강이 한 눈에 들어왔다. 이에 선우용여는 "우리 아파트 앞은 재개발이 될 예정이다. 길이 된다고 한다"고 설명하며 "복덕방에서도 우리 집 위치가 좋다고 하더라"고 자랑했다.
한편, 선우용여가 거주하는 것으로 보이는 로얄맨션은 지난 2022년 5월 24억7998만원, 2023년 2월 18억9998만원에 거래됐고, 현재 28억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