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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현아가 어머니의 부탁에 타투를 지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진은 "나도 다리 쪽 타투를 지웠다. 아이가 있으니까 후회하는 순간이 오더라"며 "아이가 '이게 뭐야?'라고 해서 '원래 전사들은 태어날 때부터 이런 게 있다'고 했는데 이제는 안 먹힌다"고 털어놨다.
한편 현아는 분위기가 좋아졌다는 이용진의 칭찬에 "살이 좀 붙었다. 행복해서 찐 거 같기도 하다. 그리고 건강상 문제로 살찌워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찌우게 됐는데 막상 찌고 나니까 춤출 때 몸이 좀 무겁다. 확실히 다르다는 걸 느껴서 요즘 다시 다이어트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또한 현아는 "결혼 생활 시작하고 나서 정말 안정된 것 같다"며 용준형과의 결혼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결혼 생활의 가장 좋은 점에 대해 "(결혼 전에는) 불면을 달고 지냈는데 이제는 잠을 잔다. (남편이) 한 공간에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안정을 주는 것 같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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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는 "결혼 전에는 은행 업무를 본다거나 그런 걸 실질적으로 잘 몰랐는데 결혼 후에 가족 등본 떼는 것도 혼자서 해보고 하나하나 알아가고 있다. 그런 게 요즘 되게 재밌다. 파자마 입고 슬리퍼 신고 동네 나가고 일 끝나고 맥주 한 캔 사 오기도 한다"며 "그 동네에 연예인이 많이 사는데 보면 '현아야, 너 왜 아줌마가 됐냐'고 한다"며 웃었다.
이날 현아의 타로 결과를 분석하던 이용진은 "물리적 힘이 많이 있어야 하는 시기인 거 같다"며 "본인은 살쪘다고 얘기하지만 결국에는 에너지가 생성될 만한 피지컬과 체격이 완성되니까 오히려 일할 때는 수월할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현아는 "맞다. 몸이 건강해지고 나서 좋긴 하다. 근데 옛날처럼 손바닥만 한 옷도 입고 싶다. 옛날만큼 태가 안 나는 거 같아서 고민"이라며 "옛날에는 40kg이었고 44 사이즈였으니까 어떤 옷을 입어도 다 맞았다. 근데 요즘에는 조금만 미워도 (안 예쁜 곳이) 보인다. 그래서 8월을 목표로 몸을 만들어보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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