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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박명수를 제대로 조련했다.
지드래곤은 3월 29일과 30일 양일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5 월드투어 위버맨쉬 인 코리아'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드래곤이 8년 만에 여는 단독 공연이었던 만큼, 국내외에서 큰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기상악화 문제로 73분이나 공연이 지연됐고, 설상가상 기계 문제까지 더해져 라이브 실력 논란까지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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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는 MBC '무한도전' 이후 무려 14년 만에 재회한 것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특히 최근 종영한 김태호PD의 MBC 복귀작 '굿데이'를 언급하며 "보니까 나만 안 불렀다. 내가 어렵냐"고 물었다.
이에 지드래곤은 "제가 여쭤보고 싶다. 태호 형이랑 안 좋냐"고 불화설을 제기해 박명수를 당황하게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