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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비비가 영하 15도 날씨에서 얇은 드레스만 입고 12시간 촬영했다가 정맥 수술을 받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라디오스타' 914회는 전국 가구 시청률 3.5%를 기록, 순간 최고 시청률은 4.7%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2049 및 가구 시청률 모두 1위를 기록했으며, '최고의 1분'은 비비가 영하 15도 날씨에 얇은 원피스를 입고 도주신을 촬영하다가 정맥 수술까지 받았다는 것을 고백하는 장면으로, 열정이 담긴 토크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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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과거 가요계 '군기반장'으로 불리던 시절을 회상하며 "인기는 식혜 밥알 같다"고 말했고, 후배 현진영에게 인사 문제로 혼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수만의 조언을 통해 현진영이 꽃다발을 들고 찾아와 사과했던 비하인드도 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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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노사연은 "요즘은 내 노래보다 비비 노래가 더 좋다"며 후배에게 애정을 드러냈고, "지드래곤 노래도 거의 다 안다"고 말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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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본인의 사업 이야기와 함께 "화장품 브랜드 매출이 200% 상승했고, 라방(라이브 방송)은 하루 최대 4시간 진행한다"고 밝혔으며, 캘리포니아 주립대 최고경영자 과정(논현동 분교) 수료 사실도 전했다. "나는 공부하는 걸 좋아해서 주식, 부동산, 코인까지 분산투자를 공부하고 있다"며 자기계발에 대한 열정도 드러냈다.
현영은 과거 55사이즈 마네킹과 같은 몸매로 입간판 모델을 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광고 실물 크기 입간판과 함께 변치 않는 몸매를 과시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단편 영화 '하루 또 하루'에 출연해 인도·프랑스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사실도 전하며, 30만 관객 돌파 시 '누나의 꿈' 의상으로 무대를 꾸미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비비는 "밤양갱 이전에는 키치한 음악을 했고 19세 제한이 걸려 인지도가 낮았지만, '라스' 출연 후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알아본다"며 '라스'가 낳은 스타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밤양갱' 저작권에 대해선 "장기하 오빠가 작곡해 저작권료는 그쪽으로 갔고, 전화로 고맙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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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인 김형서로, 배우로도 활동 중인 그는 '열혈사제2' 캐스팅 비하인드와 김남길과의 액션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특히 한 드라마 촬영 당시 "영하 15도 날씨에 얇은 드레스를 입고 12시간 도주신을 찍었다"며 열정담을 전했고, 그 후유증으로 정맥 수술까지 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찰스엔터는 "79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김찬미"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첫 지상파 출연의 감격을 전했다. 영어 이름 '엔젤라'를 찰스라고 오해한 별명이 지금의 활동명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고, "엔터는 대기업처럼 보이기 위한 전략"이라며 웃음을 안겼다.
연애 프로그램 리액션으로 구독자가 급증한 그는, "솔직한 리액션이 누군가에게 상처일 수도 있어 죄책감이 있다"며 공식 사과의 뜻을 전했다. '월간 데이트' 콘텐츠의 시작 계기, 이상형 장동윤과의 촬영 비하인드도 소개했다.
최근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자신이 출연한 콘텐츠만 5~6개가 올랐던 경험, 하루에도 수만 명씩 늘어나는 구독자 수 등 인기 실감 에피소드도 전했다. 비비 역시 "예전부터 찰스엔터의 팬이었다"며 찐 팬심을 드러냈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백지연, 홍현희, 잔나비 최정훈, 민경아가 출연하는 '끝판왕' 특집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