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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소주회사 회장 조웅래가 대기업을 박차고 창업에 도전했던 과감한 행보부터 현재까지의 성공 스토리를 밝혔다.
그러던 중, 그는 완전히 다른 산업인 주류업계로 뛰어든다. "IT는 변화가 너무 빠르다. 개인이 버티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2004년 경영난을 겪던 한 지역 소주회사를 300억 원대에 인수한 것. 서장훈이 "그럼 '5425'로 400억 이상 버신 거냐"고 묻자 조 회장은 "이상 벌었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직원 2명과 함께 낯선 지역에서 소주 사업을 시작한 그는 "궁하면 통한다는 말이 있다. 내가 정말 궁했다. 그 상황에서 궁리를 해냈고 부족함을 채우는 것이 인생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주도 음식이다. 맛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제품력 하나로 정면승부했고 1년 만에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