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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뉴진스 해린, 민희진과 똑같은 모자-줄무늬 티셔츠 입고 등장, 의미심장 "어려운 시기에"
해린은 "오랜만이에요. 제 생일이 다가오면서 정말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고 축하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짧게 나마 영상을 남기게 됐다"며 "이런 시기에 제 생일에 축하 받을 수 있는것도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모든 분들이 좋은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저도 좋은 하루 보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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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린은 팬들이 준비한 생일카페와 전광판 등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손수 인증하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영상 속 해린은 민희진 전 대표가 '개저씨' '씨X X끼' 등의 욕설과 비속어를 쓴 초유의 기자회견에서 착용한 모자와 같은 모자를 쓰고 줄무늬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해린은 손편지로도 감사 인사를 남겼다. 그녀는 "편지 정말 미쳤다"라며 "편지 쓰는 것도 에너지가 많이 들어가는 일인데 시간 내줘서 써준 것도 고맙고, 타인의 생일을 이렇게나 축하해주는 것도 고맙고, 지금 같은 어려운 시기에 어떤 이유이든 묵묵히 응원해 줘서 고맙고 정말 놀라움의 연속"이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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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며 독자활동을 선언했다. 그러나 법원은 어도어가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고 멤버들은 이의 신청도 기각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어도어로 돌아갈 수 없다며 즉각 항고한 상태다. 하지만 이 결정으로 뉴진스가 'NJZ'로 진행하던 독자 활동은 사실상 금지됐고, 멤버들은 활동 중단을 선언한 상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