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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후 심경을 전했다.
15일 '박시은 진태현의 작은 테레비' 채널에는 '박시은 진태현의 삶의 고난은 항상 온다'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에 박시은은 "남편은 저를 만나기 전에도 엄청난 고난들이 많았다"라고 말했고 진태현은 "18살 때부터 시은 씨를 만나기 전인 30살까지는 광야였고, 시은 씨랑 결혼해서 잘 살다가 한 번씩 고난이 간헐적으로 치고 들어오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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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다행히 암 초기에 알게 돼서 수술을 할 수 있게 된 것도 너무 감사하다. 딸이 하늘나라 갔을 때도 힘들었고 지금 아픔을 겪어야 되는 것도 힘들지만 뚫고 나가는 건 내 선택에 달려있다. 생애 처음 받은 건강검진에서 암이 나올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 상처를 안 보이도록 수술을 할 수 있지만 저는 과감하게 상처를 보이도록 해달라고 했다. 평생 기억하려고 한다. 보이는 곳에 수술을 하기로 했다"라며 긍정적고도 의연한 자세를 보였다.
한편 진태현은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입양한 세 딸을 두고 있다. 최근 갑상선암 투병 소식을 전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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