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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 대참사’ 박성훈, 윤아 대신 한지민과 로맨스물 복귀 확정 [공식]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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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15 15:59


‘AV 대참사’ 박성훈, 윤아 대신 한지민과 로맨스물 복귀 확정 [공식]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박성훈이 'AV 논란' 이후 로맨스물로 복귀를 확정했다.

15일 JTBC 는 새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에 한지민, 박성훈, 정혜성, 김소혜, 이기택 출연이 확정됐다고 캐스팅을 밝혔다.

최근 로맨스물 '나의 완벽한 비서'를 성공한 뒤 '천국보다 아름다운'에 출연중인 한지민을 필두로 믿고 보는 배우 박성훈이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정혜성, 김소혜가 뭉쳐 쉽고 빠른 길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맞춤 연애 지침서를 선보인다.

JTBC 새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극본 이이진, 연출 이재훈, 제작 SLL)은 네이버웹툰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작가 타리)'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사랑을 결심한 여자가 소개팅에 나가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남자를 만나고 끌리고 또 흔들리면서 결국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먼저 한지민은 극 중 더힐스호텔 구매팀 대리 이의영 역을 맡았다. 이의영은 실력도 출중하고 동료들의 신임도 두터워 일에서는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연애에서는 정체기를 벗어나지 못하는 인물. 서른이 넘도록 그럴듯한 연애 한 번을 못 해본 이의영은 과감히 '인만추(인위적인 만남을 추구)'를 선언하며 소개팅에 돌입한다. 과연 이의영은 소개팅을 통해 원하던 사랑을 찾을 수 있을지, 한지민이 그려낼 이의영의 연애 도전기가 궁금해지고 있다.

이의영(한지민 분)의 소개팅 상대인 송태섭은 배우 박성훈이 연기한다. 목공 스튜디오의 대표인 송태섭은 부드러운 인상과 단단한 내면의 소유자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가정을 이루고 살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지만 우연히 나간 소개팅을 계기로 폭풍 같은 감정에 휩싸이게 된다.

앞서 박성훈은 지난해 개인 SNS 계정에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를 패러디한 음란물 포스터를 올리며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올리자마자 빛삭했으나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졌고, 이 여파로 출연 예정이었던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하차했고 이채민이 왕 '이헌'으로 합류했다.

이후 박성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먼저 최근 저의 크나큰 실수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과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서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정말 무겁고 긴장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임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우리 제작진과 스태프, 배우들, 정말 수많은 분들의 노고가 있었는데 그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또 다른 피해를 안겨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긴장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훈은 "어쨌든 제 실수로 올라간 것이지만, 잘못은 잘못이라 생각하고 많은 분들에게 저의 잘못으로 인해 심려를 끼쳤다. 그걸 정확히 인지하고 며칠간 정말 수많은 자책과 후회와 반성을 해왔고, 지금 이 순간까지도 하고 있다. 그래서 이 사태의 심각성을 온전히 다 느끼고 앞으로는 이런, 혹여라도 비슷한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평소의 언사나 언행도 조심하면서 배우 생활을 이어가는 그런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성훈 한지민의 새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오는 2026년 방송될 예정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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