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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황정음이 1인 기획사의 공금을 횡령해 암호화폐에 투자한 혐의를 받는 가운데 출연 중인 방송 프로그램의 향후 거취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지막화 촬영은 이미 마친 것으로 전해졌지만 제작진은 황정음 측과 입장을 확인한 후 편집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황정음은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사건으로 첫 공판에 나섰다.
피해 기획사는 황정음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가족법인인 것으로 파악 됐으면 황정음은 이중 약 42억 원을 암호화페에 투자했다 전해졌다.
황정음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대해 다툼이 없다고 혐의를 인정하면서 "피고인은 회사를 키워보겠다는 생각으로 코인에 투자하게 됐고, 법인이 코인을 보유할 수 없어 일시적으로 본인의 명의로 투자했는데 이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피해액 변제를 위한 속행을 요청한 황정음의 입장을 수용했다.
한편 황정음은 지난 2016년 골프선수 출신 이영돈과 결혼해 두 아들을 품에 안았다. 황정음은 2020년 이혼 조정을 신청을 낸 후 재결합했지만 지난 2월 이혼 소송 중임을 밝히며 이혼 수순을 밟았다.
황정음은 이후 지난 7월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으나 2주 만에 초고속 결별했다. SBS 예능 '솔로라서'의 MC로도 활약상을 보여주기도 한 황정음은 현재는 두 아이를 자신이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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