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이숙캠' 철부지 부부가 결혼 5개월만 이혼한 사연을 고백했다.
신병 휴가 나온 후 바로 임신을 한 두 사람. 아내는 "첫째 낳고 군대에서 출산 휴가를 받아서 나왔다. 그 당시에 또 임신이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 5개월 만에 협의이혼한 상태였다. 재결합을 고민하기 위해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다고. 아내는 "저한테는 못해도 아이한테는 잘하니까. 근데 달라질 거란 확신이 없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는 아내가 취업을 위해 학원을 다니면서 남편이 아이들 케어를 위해 매일 전처의 집으로 오는 상황.
|
남편의 잦은 잠수도 문제였다. 첫째 임신했을 때도 물론 이혼 직후 중요한 순간에도 남편은 잠수를 탔다. 아내는 "이혼 직후 따로 살았을 때 아이 둘을 케어하기 힘드니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 했더니 자기가 사는 곳으로 이사를 오라더라. 그래서 갔는데 이사 오고 나서 3~4개월 동안 잠수를 탔다"고 폭로했다.
아내의 말과 달리 남편은 계속 일을 구하고 있다. 남편은 "잔업이나 특근을 해야 돈을 많이 벌긴 할텐데 웬만하면 아내 위주로 시간을 맞춰야 되니까 어느 정도는 포기하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직 스트레스보다 더 큰 스트레스가 있었다. 남편은 "잘못을 했든 안 했든 맨날 (아내한테) 혼나니까 견디기 힘들다"며 울먹였다.
실제로 아내의 말버릇은 "때릴까"가 됐다. 말버릇 뿐 아니라 실제로 폭행을 행사하기도 했다. 이에 아이들도 엄마의 행동을 학습해 자연스럽게 폭력을 행사했다.
|
이에 서장훈은 "재결합해서 저런 생활을 이어갈 거라면 꿈도 꾸지 마라. 아내도 안 하는 게 맞다고 본다"며 "재결합하기 전에 일부터 찾아서 열심히 돈 버는 모습 보여주고 아내도 남편, 애들에게 하는 말 다 바꿔야 한다. 그래야 두 사람 미래에 빛이 들어올 것"이라 조언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