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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2025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17회째를 맞은 올해 장미축제는 전국 최대 규모인 5만6천174㎡ 면적의 장미원에서 개최된다. 265종 300만 송이 장미를 구경하며 꽃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
21일 개막식은 퍼레이드, 초대형 장미 조형물 점등식, 불꽃 쇼, 레이저 쇼, 울산시립교향악단과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22∼25일에는 인기가수들이 참여하는 로즈밸리 콘서트, 지역 문화예술인의 열린 무대인 러브뮤직 콘서트, 매직쇼와 다양한 거리공연으로 구성된 게릴라 공연 등이 펼쳐진다.
SK 광장 내 어린이 장미원엔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가족 단위 쉼터, 인기 캐릭터 '티니 핑'과 함께하는 팬 미팅,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시는 축제에 16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편의·안전 서비스도 마련한다.
주차난 해결을 위해 울산대공원 남문과 동문, 정문, 문수실내수영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주말인 24∼25일 무료 운행한다.
소방 긴급 지원센터, 의료 지원센터, 미아보호소, 분실물센터, 외국인지원센터 등 편의시설도 준비한다.
시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장미 숲에서 장미 향기에 취해 모든 시름을 잊을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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