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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뒤 상고를 포기하면서, 징역 2년 6개월 형이 최종 확정됐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4월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1심과 동일한 징역 2년 6개월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음주량이 상당하고, 판단력 저하 상태에서 사고를 냈다"며 "사고 후 매니저를 대신 자수시키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이번 사건에는 김호중 외에도 소속사 관계자들이 공범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음주 사고를 은폐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는 징역 2년, 본부장 전 씨는 징역 1년 6개월, 허위 자수를 한 매니저 장 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