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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개그콘서트'가 예상치 못한 전개와 촘촘한 웃음 코드로 안방극장에 환한 웃음을 선사했다.
또 조수연은 신윤승에게 집들이 선물로 무엇을 원하는지 물었다. 신윤승은 "선물이 뭐가 필요하냐. 여기 있는데"라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곧이어 "수연씨가 집에 오지 않는 것이 선물"이라는 반전 멘트로 로맨스를 유쾌하게 뒤집어 폭소를 유발했다. 조수연의 어리둥절한 표정 역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심곡 파출소'에서는 '촉법 개그맨' 한수찬이 실제 아버지를 보호자로 대동해 눈길을 끌었다. 한수찬은 아버지에게 "모범을 보여달라"며 개그를 부탁했고, 한수찬 아버지는 송필근에게 "얼마 전에 시계를 샀는데, 받아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송필근이 어떤 '시계'인지 묻자, 아버지는 능청스럽게 이쑤'시개'를 꺼내 객석을 웃음 짓게 했다. 이어 한수찬 아버지는 "유치장에 들어갈까요?"라며 개그맨들과 나란히 유치장에 앉는 모습까지 선보이며, 예상치 못한 웃음의 향연을 펼쳤다.
한편 KBS2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