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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영덕 산불 재난에 34명을 구조한 의인이 등장한다.
"34명을 구조했다"고 밝히는 사연자에 MC들은 물론 제작진 모두 박수를 보낸다. 여기에 서장훈은 "이 정도면 영주권 줘야 되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함께 나온 선주는 "녹화 당일 영주권에 준하는 F-2 비자를 받게 됐다"라며 "F-2 비자는 무제한 체류 비자로, 직업의 제한도 기간의 제한도 없는 비자"라고 설명한다.
원래는 비자 기간인 3년이 되면 만료되어 본국으로 돌아가야 했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국의 무제한 체류 비자를 받게 된 것이라고. 이에 이수근은 "비자 때문에 고향에 돌아가고 싶어도 못 가는 것 아니냐"고 묻고, "한국 잔류로 마음이 기울었지만, 가족에게 섣불리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어 고민"이라고 말한다.
의인 역시 "불이 무서웠지만 마을에 사람이 많았고, 다치면 안 된다는 생각에 구조에 참여했다"라며 서투른 한국어 실력으로 말을 이어나간다.
이수근과 서장훈은 "무서웠을 텐데, 섣불리 따라나설 수 없는 상황"이라며 "두 사람에게 감사하다"며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한다.
한편 재혼가정에서 새아빠의 지속적인 학대를 당했다는 고민녀의 이야기와 제트스키에 빠져 가정은 뒷전이라는 제트스키 국가대표 선수의 이야기가 담긴 '무엇이든 물어보살' 317회는 오늘(19일) 밤 8시 30분 KBS Joy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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