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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33년 차 '잉꼬부부' 최수종·하희라가 파격 변신에 나선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스윗 부부로 사랑받아온 '수라 커플'이 이번엔 냉랭한 문제 부부로 변신해 충격과 반전을 안긴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포스터에서도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차가운 표정의 두 사람과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라는 강렬한 타이틀이 대비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개그맨 황제성, 양소영 변호사, 정신과 전문의 김지용이 부부 카운슬러로 합류해 전문성과 현실감을 더한다. 지난해 큰 화제를 모은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제작진이 연출을 맡은 만큼 실험적인 포맷과 따뜻한 해법이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