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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힙합 스타 칸예 웨스트(예명 YE)의 내한 콘서트가 취소됐다. 최근 발표한 신곡에서 히틀러를 찬양하는 가사를 사용해 논란을 빚은 것이 결정적 원인으로 보인다.
미국 유대인 인권 단체 시몬비젠탈센터의 짐 버크 대표는 빌보드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나치 정권의 패배를 기념하는 날 이 곡을 발표한 것은 명백한 혐오 발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칸예의 극단적인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에는 엑스(X·옛 트위터)에 "나는 나치다"라거나 "나는 히틀러를 사랑한다"는 등의 글을 올려 물의를 빚었다.
한편 쿠팡플레이는 구체적인 취소 사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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