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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이혜영이 동시기 무대에 오른 이영애의 '헤다 가블러'와의 비교에 대해 조심스럽게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이혜영은 "지금 제 모습은 있는 그대로일 뿐"이라며 "'헤다 가블러'라는 공연을 관객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그 순간에는 제 나이 같은 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연극은 매번 다른 관객과 함께 새롭게 창조되는 예술"이라며 무대에 대한 철학도 전했다.
이혜영은 지난 2012년 국립극단 초연 당시 헤다 역을 맡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연극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번에는 13년 만에 같은 역으로 다시 무대에 올랐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