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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故김새론이 자신에게 녹취파일을 남겨 김수현 측이 살인교사를 했다고 주장한 A씨의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났다.
A씨가 주장한 "미 연방수사국(FBI)이 A씨 피습사건을 수사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우리 기관에서 보유·관리하지 않는 정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이하 가세연)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故김새론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기 한달 전 녹음한 1시간 30분 분량의 녹취가 있었다"며 "제보자 분이 지난 1월 10일 김새론이 녹음해도 좋다고 동의해 녹취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A씨는 목부위를 9번 찔렸다고 주장했지만 이후 자신이 직접 찍어 보낸 영상에는 손에 있는 상처를 공개했다.
가세연 기자회견 직후에는 유튜브 이진호가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녹취는 AI로 조작된 조작본"이라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김세의와 접촉한 제보자는 보이스피싱, 차명 사용, 허위직업 경력을 반복한 전형적인 사기꾼"이라며 "김새론 유족 측을 기망해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 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수현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가세연 김세의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故 김새론 배우의 유족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각 추가 고소·고발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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