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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김남주가 전원주택에서의 리얼한 일상을 솔직하게 전했다.
하지만 정원이 있는 삶이 마냥 낭만적인 것만은 아니었다. 그는 "좋아하니까 할 수 있는 거다. 우리 집은 쥐와 바퀴벌레가 함께 산다. 주택이니 어쩔 수 없다"며 현실적인 고충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어느 날 남편이 햄버거를 먹다 떨어뜨렸는데, 그 조각을 먹으려고 아기 쥐가 왔다. 그 후로는 절대 음식을 흘리지 않는다"며 일화를 유쾌하게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주는 "이 집이 저한테는 너무 의미 있다. 오래돼서 불편한 부분도 있지만 정원을 즐길 수 있어서 만족한다. 일이 없는 날은 집 밖에 나가지 않고 정원에서 시간을 보낸다"고 전했다. 또 "제 자랑은 오래된 것들이다. 집도 그렇고 함께 일하는 스태프들도 대부분 20년 이상이다. 매니저는 30년이 돼 간다. 함께 오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