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데블스 플랜2' 정현규 "♥성해은과는 잘 지내..윤소희와는 누나동생"

사진제공=넷플릭스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데블스 플랜: 데스룸' 정현규가 성해은과의 결별설에 대해 답했다.

정종연 PD와 우승자 정현규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데블스 플랜 : 데스룸'(데블스 플랜2)의 종영 인터뷰에 임했다. 정현규는 윤소희와의 묘한 러브라인을 구성하는 모습으로 논란을 낳았다. 이유는 그가 성해은과 '환승연애2'를 통해 만나 공개열애를 했기 때문. 정현규는 "생활동에서 규현 형과 저와 소희 누나는 셋이서 끝까지 올라가서 피스를 다 제외하고 셋이서 한 번 재미있게 경쟁을 해보자고 하면서 계속 올라왔는데 그 과정에서 열애설처럼 보여질 줄은 상상도 못했다. 지금은 좋은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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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현규는 "규현이 형이랑 소희 누나랑 저랑 해서 셋이 같은 팀으로 연전연승을 했던 것 같다. 셋이 끈끈해져서 뭔가 어떻게 보면 동지애가 피어나서 한 팀으로 열심히 했던 것 같다. 두 분께 제가 죄송한 마음이 있다. 제가 이기기 위해서 전략적 선택으로 도움을 요청했고, 그 과정에서 소희 누나와 규현 형이 제 편이 돼줬고, 저는 저 때문에 피해를 보는 것 같아서 사과를 드렸고, 괜찮다고 했고, 우승은 전혀 양보받은 게 아니라 소희 누나랑 저랑 정정당당히 치열하게 싸웠고, 7일간의 여정이 있다 보니까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다. 100% 컨디션으로 파이널 매치에 임하기 힘들었고 둘 다 최선을 다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결별설까지 돌았던 두 사람이다. 정현규는 성해은에 대해 "해은이랑 저는 환승연애 이후로 서로 응원하는 사이고, 잘 지내고 있다. 커플로서 행보나 활동을 꺼려왔던 게 어떻게 되든 방송으로 만나서 대중성을 얻고 화제성을 얻어서 활동하고 있지만, 커플 관계 자체가 상품이 되는 게 꺼려졌던 것 같다. 보호하려고 하고 숨기려고 했었고, 그래서 이제 저희는 사귀게 된 것도 사실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고), 간접적으로만 표현했을 뿐이다. 지금도 그냥 서로 응원하는 사이라고밖에 대답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데블스 플랜 : 데스룸'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 시즌1보다 2명의 플레이어가 늘어난 14명(이세돌, 규현, 강지영, 윤소희, 세븐하이, 이승현, 정현규, 최현준, 츄, 김하린, 박상연, 손은유, 티노, 저스틴 민)의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출격했다.

문지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