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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서 박보검과 오정세가 숨 막히는 대면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위기의 팀은 지한나의 집에 침입한 괴한이 밀항 조직원이라는 정보를 입수해 출동에 나섰다. 그러나 고만식이 실수로 신종 마약을 복용해 환각에 빠지고 윤동주를 경찰청장으로 착각해 귀를 물어 도망치는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설상가상으로 김종현(이상이)이 흉기에 찔리자, 과거 트라우마로 몸을 움직이지 못한 그를 대신해 고만식이 몸을 던졌다. 윤동주는 교통체증에 막힌 응급차 대신 마트 카트에 고만식을 태우고 맨발로 달렸다. 그 투혼에 감동한 고만식이 신발과 영양제로 감사 인사를 전하며 강력특수팀에도 온기가 스며들었다.
평온한 얼굴로 윤동주의 눈빛을 마주한 민주영과 집념으로 진실을 쫓아온 윤동주의 날 선 시선이 맞붙은 엔딩은 '굿보이'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