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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윤시윤이 어머니도 불편해할 정도로 깨끗한 집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윤시윤은 "배열과 규칙을 좋아한다. 그릇 같은 것도 오와 열이 맞춰야지 장을 열었을 때 좋다. 하나라도 비뚤어져 있으면 싫다"며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집 문을 열었을 때 집이 완벽하게 날 환영해 줬으면 좋겠다. 나는 거기에서 힐링을 얻고 힘을 얻는다. 그래서 나는 집은 절대로 흐트러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거실에 소파를 두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집에서 나태한 순간 1순위가 소파다. 그걸 없애기 위해서 들어가서 누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지 않았다. 의자도 불편한 의자로 놨다. 누울 수 있는 공간은 침대 외에 없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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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에 맞춰 아침 일정을 소화한 윤시윤은 헬스장으로 가서 운동에 집중했다. 드라마 '모범택시3'으로 컴백을 앞두고 10kg 감량에 성공했다는 그는 "캐릭터를 잡은 게 피골이 상접할 정도로 퀭한 느낌을 주고 싶어서 체중 조절 중이다. 현재 체지방률은 6.5% 정도인데 목표는 5%"라고 밝혔다.
윤시윤은 집에 돌아온 후에도 알람에 맞춰 움직였고, 사용한 물건들은 바로 칼각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해병대에서 정리할 때 기쁨을 느꼈다. 개인 장구류 정리 시간이 너무 좋았다. 힐링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윤시윤은 어머니와 전화 통화 도중 "청소 덜 해놓을 테니까 (집에 오면) 화장실 좀 써라"라고 말했다. 이에 어머니는 "너희 집 화장실은 정말 불편하다. 차라리 지하철 화장실이 더 편하다"고 밝혔다. 놀란 윤시윤은 "할머니랑 이모할머니도 헬스장 화장실 쓴 게 급해서가 아니라 불편해서 그런 거냐"고 물었고, 어머니는 "내가 그러자고 했다. 내가 사람들한테도 우리 아들 집에 가면 화장실에 밥풀 흘려도 주워 먹어도 된다고 했다. 너무 깨끗해서 쓸 수가 없다"며 지나치게 깨끗한 아들 집에 부담을 드러냈다.
윤시윤은 "엄마가 화장실 가는 게 어떻다고 그러냐. 식구끼리인데"라며 "엄마가 화장실 쓰면 내가 락스로 1시간 동안 청소하면 된다"며 농담했다.
supremez@sportschous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