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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제훈(41)이 "감독의 하차 이슈, 안타까운 측면도 있지만 완성에 대한 목표 의식이 확고했다"고 말했다.
앞서 '소주전쟁'은 작품을 연출한 최윤진 감독과 제작사인 더램프가 분쟁을 겪으면서 잡음을 냈다. 결국 '소주전쟁'은 감독 이름을 지우고 개봉, 초유의 상황을 맞기도 했다.
이제훈은 "작품을 하면서 배우뿐만 노력을 하는 것은 아니다. 감독이라는 위치, 글을 쓰는 작가의 위치, 모든 스태프가 작품을 만드는데 있어서 함께 작업한다. 함께 작업하다 서로의 의견이 좁혀지지 못해, 혹은 앞으로 나아가는 방향성이 다르기 때문에 중간에 하차하는 일도 종종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번엔 더 직접적인 부분이 생긴 것 같다. (감독이 하차하게 되면서) 안타까운 측면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이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스태프가 노력했고 관객에게 잡음 없이 온전히 영화를 보여줄 수 있게 완성을 하자는 목표 의식이 확고했다. 그래서 더 완성도 있는 작업물을 위해 스스로 의견도 많이 냈다"고 밝혔다.
'소주전쟁'은 유해진, 이제훈, 손현주, 최영준이 출연했다. 지난달 30일 개봉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