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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이 빨간색 의상을 착용했다가 정치색 논란이 불거진 점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의 생활과 너무 동떨어져 오랜 시간을 해외에 있다 보니 긴장감을 잃었던 거 같다. 이유를 막론하고 무조건 제가 잘못했다"며 "입이 열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고, 명백히 제가 잘못한 일이다. 모두가 민감한 이 시기에, 여러분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해 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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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21대 대통령선거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 429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개표작업을 시작하고 이르면 자정쯤 당선인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홍진경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홍진경 입니다.
현재 해외 출장중이라, 시차가 맞지 않아 이제서야 인터넷을 확인했습니다.
사과문이 늦은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정말 많은 전화가 와 있네요....
투표기간에 오해를 받을만한 행동을 하는 연예인들을 보여 참 안타깝다는 생각을 한적이 많았는데..
그런데 이 민감한 시기에, 제가 이렇게 어리석은 잘못을 저지르다니...
저 스스로도 진심으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피드에 올린 사진들은 이틀 전, 스톡홀롬의 한 가게에서 찍은 것들입니다. 디자인이 재밌다는 생각에 사진을 올렸는데, 당시 제가 입고 있었던 상의의 컬러를 미쳐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한국에서의 생활과 너무 동떨어져 오랜 시간을 해외에 있다보니, 긴장감을 잃었던 것 같습니다.
이유를 막론하고 무조건 제가 잘못했습니다.
입이 열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고, 명백히 제가 잘못한 일입니다.
모두가 민감한 이 시기에, 여러분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해 드린점. 다시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2025.6.3일
홍진경 올림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