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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황동혁 감독이 시즌3에 대해 예고했다.
황 감독은 "많은 분들이 예고편으로 다 보셔서 어느 정도는 짐작이나 예상을 하고 계실텐데, 시즌3 반란의 끝에 대부분의 동료들과 가장 친한 친구인 정배를 잃은 성기훈이 자신의 잘못에 대한 죄책감, 절망감 등으로 인해서 바닥으로 떨어졌다가 바닥을 딛고 어떻게 나머지 일을 해나가는가, 어떻게 성기훈이 다시 일어서는지에 대한 이야기. 처음에 프론트맨과 펼쳤던 이야기, 세계관과 인간관의 대결 등 가치관을 중심으로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황 감독은 "'이건 이런 거야. 그러니까 이렇게 생각하세요'라는 결정된 메시지를 드리려고 했다기 보다는 시즌2, 3를 거치며 제가 드리고 싶었던 것은 질문이었다. 후기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벌어지는 많은 부작용들, 과도한 경쟁이나 인간의 욕망에 대한 끊임없는 자극이나 거기서 벌어지는 좌절감 패배감에서 우리 인간은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주고 우리 후속 세대에 지속 가능한 세상을 물려줄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