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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도시의 길을 묻다"…전주 미래문화포럼 13∼14일 개최

기사입력 2025-06-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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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지역의 미래를 모색하는 '2025 전주 미래문화포럼'을 오는 13∼14일 한국전통문화전당 등지에서 연다고 10일 밝혔다.

포럼은 '가장 한국적인 미래문화도시, 전주'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한 논의의 장이다.

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주문화재단과 한국지역문화학회, 한국문화경제학회, 한국예술경영학회, 한국문화예술경영학회,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공동 주관한다.

첫째 날에는 모종린 연세대 교수가 '대전환시대, 문화로 미래도시의 길을 묻는다'를 주제로 기조 발제에 나선다.

특별 세션에선 정보람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지역문화 정책의 전망을 공유하고, 이어 김병오 전주대 교수가 전주의 문화자산과 기술 융합의 가능성을 짚어본다.

이어 김남규 전북대 특임교수와 김은정 전북일보 콘텐츠기획실장, 변지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원, 전완식 한성대 교수가 토론에 참여한다.

둘째 날에는 학술 세션과 신진 세션 발표가 진행된다.

학술 세션에서는 '문화로 미래를 그리다'라는 공통 주제로 ▲ 하이퍼로컬과 글로컬의 공진화(한국지역문화학회) ▲ 전통과 혁신(한국문화경제학회) ▲ 지역 예술생태계의 오늘과 내일(한국예술경영학회) ▲ 문화예술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한국문화예술경영학회) 등이 이어진다.

노은영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포럼이 문화예술 관련 학회와 석학들이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전주의 비전이 학문적 깊이와 정책적 실현 가능성을 동시에 갖추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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