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은비가 드라마 '우리영화'에서 조감독 유홍 역으로 활약을 펼쳤다.
김은비는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극본 한가은 강경민, 연출 이정흠)에서 유홍 역으로 분해 개성 있는 캐릭터 소화력과 눈에 띄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은비가 맡은 유홍은 히트작들의 조감독으로 활약했지만 감독이 아닌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는 인물로 이제하(남궁민) 감독의 작품이란 사실에 흥미를 가지고 그의 복귀작 '하얀 사랑'의 조감독으로 합류했다. 김은비는 첫 등장부터 청량한 인상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이미지를 남겼다.
김은비는 이러한 유홍 캐릭터를 신뢰감 있는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짧은 등장만으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은비는 특유의 신비로운 목소리 톤과 담백하면서도 선명한 표현력으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앞으로도 계속 보고 싶은 배우의 매력을 드러냈다. 또한, 김은비는 유홍이 영화감독 제하와 의견을 나누는 장면에서 능숙한 호흡을 통해 그녀가 보여줄 안정감 있는 연기에 기대감을 높였다. 극에 등장할 때마다 긍정 존재감을 발산한 김은비가 서정적인 작품의 활력소가 되어 유홍이 극 중에서 어떤 성장 서사를 보여줄지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