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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착공한 이 사업은 성북구 하월곡동 산2-1 일대 오동근린공원 내 약 2천㎡ 부지에 자연형 수공간을 중심으로 생태적 기능과 경관적 아름다움을 갖춘 공간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126m 길이의 생태계류와 함께 ▲ 벽천폭포 ▲ 이끼정원 ▲ 밀원정원 ▲ 자연관찰원 ▲ 반딧불이 조명 등 생태 볼거리가 마련돼 물소리를 들으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특히 벽천폭포는 공사 과정에서 콘크리트 수로와 잡목에 가려져 있던 수려한 바위를 활용해 조성됐다.
구 관계자는 "계절마다 바뀌는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열섬현상 완화와 생물 서식지 기능 회복이 기대된다"며 "편안하고 쾌적한 녹색 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16일 준공식에서 "오동 물빛정원은 도시 속에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질 수 있는 생태 회복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녹색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princ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