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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도 지정 기념물 소을비포진성 긴급보수 설계 착수

기사입력 2025-06-17 14:41

[경남 고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고성=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고성군은 도 지정 기념물 '소을비포진성' 긴급보수를 위한 설계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고성 소을비포진성은 하일면 동화리 398-4번지 일원에 있다.

왜구 침입을 막기 위해 조선 성종 22년(1491년)에 건립된 성곽으로, 1994년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지난해 12월 소을비포진성 북문 기둥 일부가 터지고 장귀틀이 부식돼 기울어지는 손상이 발견된 이후 현재까지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군은 '2025년 경상남도 제1차 도 지정 유산 및 전통사찰 긴급보수사업' 예산으로 도비 1억원을 확보해 긴급보수를 위한 설계에 나섰다.

추후 추경예산을 통해 군비 1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긴급보수를 위한 후속 절차를 해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소을비포진성 북문 보수 설계용역은 국가유산 전문가 자문을 거쳐 연말까지 완료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안전한 환경에서 관람이 이뤄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ksk@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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