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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납골당에서 촬영하던 촬영팀이 유가족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이상한 게 난 애초에 말도 안 하고 있었고 가족들이랑 친지 분들도 큰 목소리로 대화하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난 원래 조용한 편이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했는데 다른 가족들한테 전달을 해달라더라. 그래서 '제가요?' 하고 대화 끝냈다"라고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A씨는 "아니 납골당에서 통곡하는 사람 있으면 울지말라고 하겠더라. 아주"라고 덧붙이며 분노를 나타냈다.
"오늘 오전 11시~12시 사이에 있었던 실화다"라고 밝힌 A씨는 "드라마 촬영 스탭들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서 뭔가 곱게 물어봐도 고운 말이 안 돌아올 거 같아서 안 물어 봤다"며 "사진 찍어 놓은 건 없어서 거짓말이라고 말해도 어쩔 수 없다. 납골당 이름 올리면 어찌 저찌 나중에 인증은 되겠지만 그러고 싶진 않다. 어찌됐건 할머니가 모셔진 곳이니까 피해주는 건 싫다. 촬영팀이 문제다"라고 비난했다.
또 A씨는 "정중하게 부탁했는데 왜 그러냐는 사람들 있는데 정중하다고 해서 말도 안 되는 요구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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