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올해 생일에도 많은 분들의 따뜻한 축하를 받았다"며 친인척과 지인들로부터 받은 생일 선물들을 인증했다.
이어 그는 "생일을 앞두고 강호도 다치고, 저도 뇌혈관 검사를 받는 등 건강이 좋지 않았다"며 근황을 전했다. 하지만 "비 온 뒤에 땅이 굳듯이, 보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안정된 행복을 누리게 될 거라 믿는다"며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생일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소중한 마음 담아 선물 보내주고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사랑하는 아들을 만났고, 이렇게 저를 아껴주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라서 세상에 태어난 게 참으로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조민아는 생일이 같은 아들 강호 군과 함께 생일 파티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두 사람은 함께 초를 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생일상에는 수수팥떡과 삼색나물 등이 차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조민아는 "백일부터 아이 10살 생일까지 수수팥떡을 만들어주면 팥의 붉은 기운과 찰 수수가 아이에게 다가올 나쁜 기운을 막아주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해준다고 해서 매해 수수팥떡을 만들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지난주에 강호가 또다시 얼굴이 찢어지는 큰 사고를 겪어서 얼마나 가슴이 미어졌는지 모른다"며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순간적으로 벌어진 사고, 의료파업으로 병원을 돌고 돌아 겨우 했던 수술. 다행히 강호는 매순간 씩씩했고, 수술 자리도 잘 회복되고 있다"면서 "힘겨운 과정을 같이 이겨내며 아이와 저는 유연하면서도 견고해져간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민아는 2002년 쥬얼리 멤버로 데뷔했으며, 2020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뒀으나 2022년 이혼 후 홀로 양육 중이다. 현재 보험 설계사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으며, 최근 '전국 1위' 보험왕에 등극해 많은 축하를 받은 바 있다.